▲ 시제 집례에 앞서 고려말 난세지국에 묵재공조의 공적, 절개, 충절에 대하여 설염하는 (전)성균관 전학이신 양입모 (전)중앙종친회 부회장
▲ 남원양씨 병부공후 묵재공(양우)조 시제를 올리는 집례관 및 헌관
지난 4월7일 “동국의백이숙제”로 불리운 고려말 충신, 양우(자:求仁/호:묵재)의 기해년 시제가 전북 남원시 송동면 문치마을 黙齋齊에서 70여 종원들이 참석하여 참례하였다. 이날 남원양씨 병부공파후 묵제공파종중회(회장:양현만씨)는 정기총회에서 양삼석씨(현:문양공파후 곡산공파광탄종중회 회장/이사장)를 차기회장으로 선출 의결하였다.
특히 2019년 4월7일 묵재공파종회 정기총회는 차기회장 선출 및 총회의 진행이 모범적으로 진행되었고, 종중의 종재와 관련 양현만(전)회장이 2012년 취임 후 10여건의 재판을 통한 종중재산의 소유권 복구와 묵재공 조(祖)의 얼이 담긴 문치마을 경관보존을 위한 돈사 퇴출을 위해 민원·소송으로 해결하였다.
<양현만 (전)회장의 성과>
1) 재임기간 : 2012. 4~2019. 4 2) 중중재산 관리의무 : 종재등기재판, 소유권 복구 a : 임야 51,145평(4건) b : 답 2,753평(6건) c : 돈사(악취 등) 퇴출 ※문치마을 자연경관 회복을 위한 민원 및 소송 등에 적절한 대응.
월곡서원(月谷書院) 창건과 관련하여 사림(士林)에서 묵재공 양우(梁祐)에 대해 예조에 올린 글 중에서
양우는 벼슬길에 들어서는 고려에서 관직이 판도판서에 이르렀다(祐仕于麗朝官至版圖判書) 위대한 우리 태조대왕이 등극하신 후(洪惟我太祖大王登極後) 집현전을 건립하려고 하시며(欲建集賢殿) 양우의 문장과 덕업이 뛰어나심을 들으시고(而聞祐文章德業) 대제학으로 부르셨으나(召以大提學) 양우는 이에 은둔하며 자취를 감추고 망국의 신하로서 절개를 지키며(祐乃以遯荒之蹤欲守罔僕之志) 여러번 불러도 나가지 않고 피눈물을 흘리며 죽으려 하였다(累徵不赴泣血願死) 임금께서 죄주려고 하자(上欲罪之) 조정의 신하들(廷臣)이 양우는 동국의 백이숙제와 같은 사람으로 지금 벌을 내린다면 현명한 관리를 임용하는 길이 막힌다고 건원하여(建白以為梁祐 東國之夷齊也今若罪賢路塞矣) 조서를 내려 위로하니 양우는 남원 교룡산 아래 은거하였다(乃下詔慰之祐)遂隱居于南原蛟龍山下) 스스로 용강거사라고 하고(自號龍崗居) 하늘을 보려고 고개를 들지 않았고 항상 앉아서 아무 표정이 없었고(不敢仰首觀天常坐泥塑) 말씀을 하지 않으셨고 웃지 않으셔서 사람들이 묵재선생이라 하였다(不言不笑時人號之曰默齋先生) 홍무병자년(洪武丙子:1396년)에 돌아가셨고(沒之) 돌아 가시는 날 밤(之夜)에 오색 무지개가 지붕에서 하늘까지 뻗쳤고(有五色虹旦天抵屋) 교룡산(蛟龍山)에 천둥이 사흘 동안에 울리었다고 이르니(雷鳴三日云) 현인이 돌아가시면(賢人之亡) 하늘이 감동하고 땅이 징험하는 이런 경우와 같이 관계가 있는 것인가(其關天感地之驗有若是矣) (중략)